구로구가 2009 환경순찰 시민불편살피미 평가 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시민불편살피미 전담처리반인 `빨리처리기동반`의 운영과 그 두드러진 활약을 통해 우수구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불편살피미’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서울시가 2007년 9월 도입한 제도로, 주민이나 공무원이 온라인 홈페이지로 불편사항을 지적하면 담당기관이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구로구의 ‘빨리처리기동반’은 구민이 불편사항을 수신자 부담전화(080-601-8272)나 인터넷(www.guro.go.kr)으로 신고하면 구청 담당직원들이 출동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는 제도로 청소, 도로관리, 환경공해, 교통시설, 불법주차 등 17개 분야를 관리하고 있다. 구로구는 기동반 운영을 위해 디지털카메라 배부, 자전거 및 스쿠터 배부, 청사 내 자전거 보관소 신축, 순찰용 수첩 제작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빨리처리기동반’ 내 환경과, 치수과, 문화체육과, 푸른도시과 등 4개 과가 연합한 ‘안양천 순찰 특별기동반’을 운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천 순찰 특별기동반은 최근 안양천을 이용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안양천 이용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클린 구로의 명성을 이어가는 계기”라며 “구로구민 최고의 삶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행정력이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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