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시가총액이 내년께 다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은 지난해 초반 시가총액이 1조원이 무너진 이래 현재는 7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29일 우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깜짝 실적과 오버추어 검색광고 제휴를 반영해 다음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009년 및 2010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1.5%, 13.5% 상향한다”고 밝혔다.
11월부터 적용되는 오버추어와의 제휴로 검색광고 부문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왕상 연구원은 광고주 기반 확대와 다음의 검색트래픽 점유율 상승세가 결합해 2010년 검색광고 매출액이 2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 트래픽이 상승하고 있고, 경기 회복기에 후발 업체의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음은 비수기인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 4.6%, 7.9% 증가한 614억원, 1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가뿐히 넘겼다.
특히 경기 침체에도 배너 광고 부문의 매출이 전 분기대비 1.4% 감소하는데 그쳤고, 쇼핑 매출은 21.5%나 증가했다. 검색 광고 매출도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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