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스가 6억달러(약 7160억원)를 주고 IBM의 ‘다쏘 디자인 소프트웨어 부문’을 사기로 했다고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다쏘’는 캐드(CAD)이자 제품 관리용 소프트웨어다. IBM은 이 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과체중 상태였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 살빼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IBM의 올 상반기 ‘다쏘’ 판매액은 3억6200만달러(약 432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었다.
UBS의 메이나드 움 시장분석가는 이러한 현상을 “소비자가 다쏘시스템스와 직접 거래하면서 IBM의 다쏘 사업이 쇠퇴한 것”으로 풀이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는 IBM의 다쏘 사업 부문 인수에 따라 “보잉이나 포드자동차처럼 IBM과 다쏘시스템스와 중복 계약을 맺었던 기업들과 관계를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 부문 거래 이후에도 “IBM과 계속 협력하며, 두 회사로부터 다쏘를 산 기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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