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솔루션(GIS)을 활용한 차량용 블랙박스 솔루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스로드·엠엔소프트 등 솔루션업체들이 기존 전자지도에 차량용 블랙박스 기능을 할 주행상황 측정 솔루션을 결합한 내비게이션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또 한국공간정보통신은 다국적 업체 IBM과 기술협약을 맺고 IBM의 u서비스에 공간정보를 더한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엑스로드(대표 황규형·이봉형)는 GIS 솔루션과 주행 동영상 기록 솔루션 융합에 성공했고, 이를 탑재한 블랙박스 결합형 내비게이션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카메라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녹화한 주행 동영상을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다.
엑스로드는 지난 7월 72시간 동안 연속으로 주행상황을 기록할 수 있는 자동차용 블랙박스 ‘엑스로드 네로’를 출시한 이후 이 같은 융합SW 개발을 서둘렀다.
엠엔소프트(대표 박현열)도 내년에 블랙박스 기능을 더한 공간정보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지도 업데이트 프로그램인 ‘스마트 업데이터 플러스’로 이용자가 새 지도를 내려받을 때 과거 시간대별 구간 통과 속도, 지도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도로 운행 궤적 등이 자동으로 수집된다. 이를 통해 일자·시간·구간별 교통 통계 및 신규 도로, 명칭검색 DB가 구축되며 여기에 주행정보 솔루션을 융합한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한국IBM이 본사와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 스페이스’ 기술인 ‘셀라돈’에 자사의 공간정보(GIS) 솔루션 ‘인트라맵’을 접목한 u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황규형 엑스로드 사장은 “현재 IT기기의 컨버전스가 가속화되면서 SW간 융합도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융합SW를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 단말의 출시가 느는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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