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TP로 인터넷 보안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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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www.kinternet.org, 이하 인기협)는 행정안전부와 모빌리언스의 후원으로 ‘디지털시대 개인정보보호 실태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개최했다.

IT 및 인터넷기업 보안담당 임직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인터넷 서비스의 계정정보 보안을 중심으로 정부의 정보보호 정책 방향과 기업의 정보보호 구축사례, 최신 기술 동향 및 응용기술 동향 등이 각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 발표됐다.

모빌리언스 김성호 사장은 “2차 인증 수단으로 모바일 일회용 패스워드(MOTP)를 제대로 활용하면 아이디, 패스워드만으로는 불안한 계정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며 “금융권 등에서 활용하는 별도의 OTP는 따로 휴대하기 불편했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휴대폰을 활용한 MOPT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나의 정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보보안 사례에 대해 행정안전부 정보보호정책과 이성은 사무관은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및 관리체계 미흡하고, 개인정보 과다 수집, 남용으로 국민 불안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 16위인 세계경제포럼(WEF) 정보보호 순위를 내년 13위, 오는 2012년에는 5위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63%의 국가정보보호 지수도 2012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리는 등 정보보호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또, “현재 IT예산의 4.3%에 불과한 정보보호 예산도 2012년에는 현재의 두배 수준인 9.0%까지 끌어올리는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 현황 및 구축사례’라는 주제로 LG엔시스의 이성희 CTO가 공공기관 차세대 통합인증체계 구축사업으로 통합인증게이트웨이와 유비쿼터스 인증센터를 소개했으며, 모빌리언스 인증서비스팀 최세준 팀장이 ‘MOTP, PC OTP 등 2차 인증기술 적용사례’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2차 인증보안 기술 및 적용사례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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