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캄보디아 방송주무부처인 공보부와 ‘한-캄보디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정’과 ‘지상파 DMB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정은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되는 것으로서, 공동 제작한 방송콘텐츠에 대하여 상호간 자국물로 인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캄보디아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지상파 DMB(T-DMB)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상용화한 T-DMB 시스템 장비 및 단말기의 동남아 시장 진출기회 확대와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술의 동반 진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를 통해 방통위는 T-DMB 시험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및 DMB 단말기 등을 지원해 연내 캄보디아에서 시험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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