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대표 정기로 www.apsystems.co.kr)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 2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참여하는 국책 과제는 차세대 우주용 고속처리장치 개발과 재난관리를 위한 위성 서비스 테스트베드 개발 등 2개 분야다. 지난 9월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2012년 8월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18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정부 출연금은 79억원이다.
AP시스템은 차세대 우주용 고속처리장치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고속 자료처리장치의 비행모델 개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난관리용 위성 서비스 테스트베드 개발을 통해서는 핵심 칩·장비 기술 확보와 함께 이를 이용한 위성단말기의 소형화·저전략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유권영 AP시스템 전무는 “국가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국내 우주항공분야 선두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AP시스템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업체인 코닉시스템과 위성단말기 등 위성전문기업 아태위성산업이 합병해 지난해 출범했다. 위성 장비와 부품, 위성단말기 분야에서 이미 100여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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