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회가 연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전국 도로에서 순수 전기차의 주행성능을 테스트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초기 단계인 전기차 산업을 향한 관심을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전자신문과 한국전기자동차산업협회(회장 원춘건)는 22일 전자신문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전기차 대회 개최 △전기차 보급 확산 △ 전기차 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우선 양측은 가칭 ‘전자신문배(盃) EV(Electric Vehicle) 챌린지(전기차 대회)’를 연내 열기로 했다.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정부, 민간의 관심을 고양하는 한편 부품업체 간 기술경쟁을 촉진해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전기차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회 중계를 담당할 방송사도 섭외하기로 했다.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는 “전기차는 전기·전자 부품기술의 결정체”라며 “전자신문과 한국전기차산업협회의 협력을 통한 산업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춘건 전기차산업협회장도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를 보는 인식 제고와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사는 향후 전기차 산업발전을 위한 전기차산업협회의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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