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 코믹 액션 영화 ‘홍길동의 후예(정용기 감독, 이범수·김수로·이시영 주연)’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주연배우 이범수와 이시영이 독특하고 짜릿한 키스신을 공개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홍길동의 후예의 티저 예고편은 단 하루 만에 맥스무비, 다음 등 각종 사이트에서 예고편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신출귀몰 코믹 액션을 큰 줄기로 하고 있다. 이 영화엔 첩보전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재탄생한 21세기형 현대판 홍길동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10월 6일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26일 화끈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 그리고 알콩달콩한 로맨스까지 겸비해 관객에게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길동의 18대손이자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홍무혁(이범수 분), 그의 온화한 아버지인 대학교수 홍만석, 완벽한 주부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 명애, 그리고 무혁의 동생인 고등학생 찬혁. 우아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듯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낮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이 되면 역사에 길이 빛날 의적 활동에 여념이 없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다. 오늘 밤도 이들은 가훈에 따라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작업 중이다. 홍무혁의 동료교사이자 약혼자인 송연화(이시영 분)의 키스신도 볼거리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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