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의 전문가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프로 프로페셔널’ 강좌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인 국가 보조로 수업료가 저렴할 뿐 아니라 내용도 여타 유료 강좌에 비해 훨씬 우수해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경우 기술과 트렌드가 급변해 끊임 없이 공부하고 진화하지 않으면 현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프로 프로페셔널’이 되길 원하는 전문가들의 발길을 끊이질 않고 있다.
국고 지원을 받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되고 있는 진흥원의 재교육 프로그램은 뉴미디어, 기획창작, 제작 실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3∼5개월 단위로 개설되는데 대부분 90%가 넘는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뉴미디어 엑스퍼트 스쿨’의 경우 DMB·IPTV 등 뉴미디어 업계 종사자 300명 이상이 몰린 바 있다.
최신 장비를 소개하는 강좌도 인기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 사흘간 진행된 ‘2009년 레드원(Red One) 실무 제작 워크숍’에선 영화 ‘국가대표’와 KBS 드라마 ‘추노’ 촬영에 활용된 최신 카메라인 레드원 카메라 활용 교육이 국내 최초로 이뤄졌다. 수업에는 국가대표 박현철 촬영감독 등이 강사로 나서 실제 촬영 노하우와 방법론 등은 물론, 실무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교육했다.
콘진원은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3D 입체 콘텐츠 제작 실무 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 김용관 인력양성본부장은 “전문가 대상 교육은 민간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진흥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교육이 더해지면 각 개인의 성장은 물론,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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