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인수한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전체 인력의 10% 수준인 3000여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오라클은 지난 4월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74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했지만 유럽연합(EU)이 반독점 조사를 이유로 인수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경쟁사들로부터 시장을 빼앗기는 등 큰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EU의 승인을 받기 위해 감원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인력에게 지불되는 퇴직금은 총 7500만∼1억25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감원은 내년 한 해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전 세계 주요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미 지난 3년 동안 세 차례 감원을 통해 총 7600여명을 해고했다.
한편 EU는 늦어도 다음달 19일까지 이번 인수가 소프트웨어 장의 독과점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2
중국 카페가 너도나도 내놓는 '한국빙나이'… 한국인은 모르는 中 인기 메뉴 정체는
-
3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4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5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6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7
밤마다 아파트 순찰…사람 대신하는 '로봇 경비견'
-
8
“경쟁심 때문?”… 동료 차에 '독' 타고 중국 도피 시도한 대학원생 체포
-
9
美 호수 바닥서 드러난 '드럼통 시신'…40여년 전 '살인사건' 실마리 풀렸다
-
10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