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가전 전문기업인 동양매직(대표 염용운)이 ‘물’과 ‘공기’를 키워드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동양매직은 신규 아이템은 정수기·공기청정기와 집진기·송풍기 등 친환경 설비 분야에 역량을 키워 수년 째 2000억원 대를 유지하는 매출을 2010년에는 3000억원 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가전연구소 내에 환경연구소를 별도로 조직해 ‘물’과 ‘공기’를 기반으로 한 요소 기술 확대에 나섰다. 현재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증발 가습기술을 접목한 공기청정기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든 정수기 렌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신규 사업 영역의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 동양매직은 엔지니어가 직접 관리하는 전문성을 앞세워 이 시장에서 올해 7만대 가량 판매해 청호나이스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양매직 측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올 상반기에 400% 이상 성장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1위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산기사업본부 역시 회사가 역량을 쏟는 분야. 송풍기·집진기·탈황설비 등이 주력인 이 분야는 높아지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1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반 사업인 가스레인지·가스오븐 등 주방 가전 부문은 매직산업 합병을 계기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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