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SK텔레콤·LG전자·삼성전기 등 우리나라 간판 IT기업 등 41개사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다우존스 한국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한국생산성본부(KPC)는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평가사인 스위스 샘과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DJSI코리아 발표 행사를 열고 국내 우수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DJSI코리아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한국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다.
KPC와 다우존스·샘은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국내 현금성 유동자산 상위 200개를 중심으로 경제·환경·사회 측면의 경영성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25개 업종 41개 기업이 DJSI코리아 편입 기준에 충족됐다고 밝혔다. 이 중 24개사는 업종별 리더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리더기업으로 선정됐다. KT(유선통신), SK텔레콤(무선통신), 삼성전기(전기부품 및 장비), 삼성SDI(전자부품), 신한금융지주(은행), 한전KPS(지원서비스) 등도 분야별 리더로 뽑혔다. STX그룹은 STX·STX조선해양·STX엔진 3개사가 지수편입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STX엔진은 중공업·조선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군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PC 관계자는 “한국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좋다고 평판이 난 기업 중에도 일부는 탈락했다”며 “해당 업종에서 글로벌 수준 최고기업의 점수에 비해 50%가 안 되는 기업은 DJSI코리아에 편입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에도아르도 가이 샘 인덱스부문 사장은 “DJSI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자금은 전 세계에 걸쳐 80억달러에 이르며 DJSI코리아에 편입된 종목은 세계 투자자들에게 그 명단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공개된다”며 “자금 유입을 통한 주가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정·이경민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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