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시장, 메리 크리스마스’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미국의 연말 가전시장이 소비자 발길로 지난해보다 더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가전협회(CEA)는 연간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이번 연휴에 평균 222달러를 전자제품 소비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던 지난해보다 8% 더 높아진 수치다.
또 미국 성인 중 5명 중 4명은 연휴 할인기간을 이용해 선물이 아닌 자신이 사용할 전자제품을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소비자들이 받고 싶은 선물 순위 10위 안에는 컴퓨터와 비디오게임, 텔레비전, 디지털 카메라 등이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블루레이디스크플레이어와 e북 단말기, 넷북, 저렴한 가격의 미니노트북PC 등이 휴일 선물 순위 10위권 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샨 듀브레이백 CEA 경제학자 및 리서치 팀장은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매할 때 조심성을 보이는 편이지만 다양한 징후들이 연휴 가전시장의 쾌청한 날씨를 예보하고 있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소비자들 스스로도 첨단 기술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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