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7·8월상 수상작] 리치에셋 `리치에셋`

Photo Image

리치에셋(대표 고명)이 개발한 ‘리치에셋’은 전직 재무컨설턴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청소년에게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알려줄 수 있는 게임이다. 종합 금융 보드게임으로서 은행, 증권, 채권, 땅, 건물, 사업의 6가지 펀드 및 재무목표, 리스크헤지, 대출 등 금융의 핵심영역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리치에셋은 핵가족화 되어가는 가족이 함께모여 할 수 있는 놀이용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에서 틈새를 찾았다. 여기에 교육용 기능성 보드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금융교육 요구를 부합시켜 특화된 경제교육용 패밀리 게임이다.

리치에셋은 2인에서부터 4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은행·땅·채권·건물·주식·사업군에 투자하는 6개의 펀드를 조성해 간접투자 할 수 있다.

작품 속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배지방씨는 재테크에는 무지한 노총각으로 리치에셋금융그룹에서 실시하는 금융투자모의게임에 우연히 참가해 가상공간으로 빨려 들어간다. 가상세계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해 그는 결혼 후 60년의 인생을 살게되고, 다양한 금융상품에 간접투자를 하면서 재테크의 달인이 되어간다.

하지만 그가 꿈꾸는 푸른 꿈과는 달리 예상치 못한 많은 인생의 위험에 노출돼 많은 어려움을 겪게된다. 배지방씨가 게임 속에 등장하는 금융전문 컨설턴트와 재무상담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을 딛고 체어맨의 영광을 얻게 될지는 게임 이용자들의 손에 달려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은 배지방씨 가족의 가이드가 되어 꿈을 모두 이루고 안락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리치에셋 게임은 시리즈로 이루어진 합본 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직은 4인 게임으로서 영역확장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을 늘려가는 게임이다. 패밀리 게임은 은행의 역할을 맡는 사람까지 5인이 즐기는 게임으로, 게임을 통해 자산을 획득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60년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

◆인터뷰-고명 사장

- 수상소감은.

▲‘대한민국 최초의 재무컨설팅보드게임 리치에셋’, ‘기능성 금융교육용 보드게임 리치에셋’ 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쟁쟁한 보드게임 회사들의 게임을 제치고 당당히 이달의 우수게임의 영예를 안게돼 기쁘다. 더군다나 1인 기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든 인생 전략게임인 리치에셋은 1인창조기업의 성공을 가시적으로 확인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1인창조기업 아이디어 공모에 당당히 뽑혀 문화콘텐츠진흥원의 1인창조기업 지원사업으로 제품화에 성공했고, 이달의 우수게임까지 뽑히게 돼 더욱 감개무량하다.

- 기획의도는.

▲유럽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홈 파티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오락거리가 보드게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른은 고스톱, 엄마들은 수다, 아이들은 전자오락에 빠져 함께 모인 홈파티에서조차도 각자 노는 것이 현실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모여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가지면서 긍적적 미래설계를 도모할 수 있는 가족형 보드게임이 필요하다고 느껴 한국사람에게 맞는 경제보드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 향후 계획은.

▲리치에셋은 국가 정부기관의 연수용 교육프로그램과 경제교육 기관이나 금융기관에 경제캠프 교재로 제안을 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의 금융교육 게임으로 인정받고 기능성 교육게임으로 입지를 확립한 후 보강된 콘텐츠와 함께 내년에는 아이폰용 애플앱스토어와 SK텔레콤의 T스토어에 모바일 리치에셋을 출시하고, 웹용 리치에셋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