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학습을 테마로 한 교육 애니메이션이 지상파TV를 통해 선보인다.
SBS는 디피에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중국 칼룽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TV 경제학습 애니메이션 ‘렛츠고! MBA’을 오는 21일부터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52부작으로 매주 수·목 오후 4시 SBS TV에서 방송될 렛츠고 MBA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타깃으로 하며 2차원 풀 HD로 제작됐다. SBS 측은 경제를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경제학습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액션과 코믹 장르를 활용했다.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건전한 경제관을 습득하는 과정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전개된다.
향후 SBS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보드 게임 e러닝 학습교재·만화와 관련 캐릭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을 담담한 권영수 SBS PD는 “매 에피소드마다 주인공들의 성장기와 우정, 판타지, 모험이 어우러져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들뿐 아니라 산업은행, 전경련 등도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해 이를 활용할 것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