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생활상을 소개했던 ‘유통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의 소매업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코엑스에서 아시아·태평양 24개국 유통 CEO 등 3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 대회’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역내 24개국 유통인간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유통산업이 미래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유망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손경식 회장은 “아태지역은 글로벌 경제위기로부터 가장 빠르게 회복되면서 세계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세계경제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주역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세계 이마트는 아태지역 유통업계의 혁신과 신기술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소매업자(Best Retail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아태소매업협회연합가 대회 폐막을 앞두고 발표한 이날 시상식에는 중국 우마트가 ‘올해의 혁신가(Leading Innovator of the Year)’, 일본 셀프서비스 협회 (Japan Self-Service Association)는 ‘사회적 책임 기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으로 꼽히기도 했다. 다음 2011년 대회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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