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너무 조용해서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에 대해 인공음 장치 부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주행음에 대한 대책을 검토해 온 국토교통성은 내달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연내 최종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는 현행 차량의 엔진소음이나 배기음과 비슷한 인공음을 개발하려면 2년 정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의무화 제도는 이보다 앞서 실시될 전망이다.
인공음 의무화 대상 차량은 저속 주행이나 출발 시 모터만을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하이브리드카 등 전기동력 자동차다. 시속 20㎞ 이하 저속 주행시 엔진음이나 배기음 등과 유사한 소리를 내야하며 음량은 일반 자동차와 같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국토교통성은 이미 판매된 하이브리드차에 인공음을 의무화할 지에 대해선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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