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연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코오롱그룹의 모회사인 주식회사 코오롱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기업을 지주회사(가칭 주식회사 코오롱)와 사업회사(가칭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코오롱그룹은 12월 31일부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분할 회사는 내년 2월 1일 재상장된다.
이번 의결로 주식회사 코오롱의 화학·산업용자재·필름·패션사업 부문 등 제조 부문은 신설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양수하고, 주식회사 코오롱은 존속법인으로 남는다. 향후 순수 지주회사로 바뀔 예정이다. 기업 분할 후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만을 전담하고 자회사들은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코오롱그룹 측은 “지주회사 전환으로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평가를 극대화하고 사업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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