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즈 입소문으로 팔아라=‘입소문’은 매체 광고 효율성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요즈음 단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위력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된다. 저자는 입소문 마케팅의 기본은 물론 새로운 시대와 급변하는 트렌드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입소문 마케팅 전략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한 입소문에 주목해 최근 마케팅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엠마뉴엘 로젠 지음, 송택순 옮김, 해냄출판사 펴냄, 1만5000원.
◇책, 세상을 경영하다=‘우리 시대 CEO들이 읽어야할 경영 바이블 102권’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기업경영에 지침이 될만한 경영 바이블 102권을 선정 및 분류해 각 책에 담긴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102권의 도서에 내포돼 있는 리더십과 분석력 등 다양한 가치들이 기업경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서 기업 CEO, 1인 기업가, 임원 등 모두에게 필요한 성공노하우를 정리했다. 심상훈 지음, 평단문화사 펴냄, 1만3000원.
◇희망탐색=인류의 스승으로 불린 사상가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깊은 명상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책에 옮겨담았다. 그는 글에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가득 담았다. 희망은 바로 우리 안에 존재하고 우리 자신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고 역설한다. 또 지금 이 순간 미래가 시작되는 것이니 당장 변화를 꾀하라고 다독인다. 대사상가의 인간 내면에 대한 사유와 자연과 삶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용오름 펴냄, 1만2000원.
◇부자 오빠 부자 동생=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저자가 티베트 승려인 여동생과 함께 펴냈다. 서로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살고 있는 두 남매가 삶을 토대로 깨달음의 과정을 공개한 체험적 자기계발서다. 전작에서 독자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설득했던 저자가 이제는 ‘소명’이 없는 부자는 진짜 부자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진짜 부자는 돈에 관한 얽매임에서 벗어나 자기답게 살고 소명을 발견해 큰 부를 이룬 사람이라는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에미 기요사키 지음, 명진출판 펴냄, 1만3800원.
◇세계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이론을 기반으로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해석했다. 루만은 사회를 커뮤니케이션의 체계로 규정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자기생산을 인간 행위나 구조에 앞서는 사회 작동과정으로 규정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은 주체가 아니고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오늘날 커뮤니케이션은 참가 주체와 무관하게 진행된다고 동조한다. 노르베르트 볼츠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2만원.
◇공 대리, 유머로 화술의 고수가 되다=유머 고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쉽게 좌절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남들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데 유머가 윤활유가 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유머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진정한 유머 고수는 경청하고 존중하며 말을 아낄 줄 안다고 지적하며 짧은 농담 한마디라도 적절한 상황에 맞게 구사해야 진정한 농담이 된다고 독자에게 조언한다. 민현기 지음, 북오션 펴냄,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