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광고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덕분에 구글과 야후에 이어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그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시장조사업체 이피션트 프론티어의 조사결과를 인용, 미국의 인터넷 검색 광고 지출이 지난 3분기 전년 동기의 95%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 광고지출에 대한 투자수익률(ROI)도 98%까지 뛰어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작년 3분기를 100%로 가정할 때, 인터넷 검색 광고비 지출은 작년 4분기 103%로 잠시 올랐다가 올 1분기 84% 수준까지 떨어졌다. 2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90%에 달했고, 3분기에도 5% 포인트 상승한 95%로 올라섰다. 광고비 대비 효과를 측정하는 ROI 역시 기준점인 작년 3분기의 바로 코밑까지 추격했다.
MS의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 3분기 4.42%였던 것이 올 3분기 5.32%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6월 출시한 인터넷 검색 서비스 ‘빙(Bing)’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구글의 인터넷 검색 광고시장 지배력은 조금씩 약화되고 있다. 기준점인 작년 3분기 74.56%였던 것이 1년이 지나면서 73.73%로 떨어졌다. 검색어를 클릭해 해당 웹사이트에 방문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CPC(Cost Per Click) 비율도 추락했다. 25%가 감소한 75%에 머물렀다.
4분기 미국의 인터넷 검색 광고시장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할 때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은 서치이그나이트 역시 3분기 인터넷 검색 광고시장이 2분기에 비해 10%가 성장한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미국 증시에서는 벌써부터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과 MS는 각각 15일과 16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데이비드 칸스테드 이피션트 프론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 검색 광고시장은 바닥을 쳐서 회복중”이라면서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를 맞으면서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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