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국내외 에너지 분야 신제품과 최신기술이 총집결하는 마케팅의 장인 만큼 전시회 기간 동안 지나치거나 놓쳐서는 안 될 부스와 부대행사들도 많다. 주요 관람 포인트를 정리한다.
◇ 냉난방비 절약은 에너지 재테크의 지름길= 건물에너지 효율등급제 등 정부의 건물분야 효율향상 시책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단열재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모델하우스가 전시된다. 특히 단열재와 블록을 일체화한 단열 건축자재와 태양열 발전을 결합해 연간 기름사용량 1㎡당 1.5리터를 실현한 1.5리터 주택 단열재가 선보인다. 또 천장 마감재와 같이 설치돼 바닥면을 데울 수 있는 천장형 원적외선 복사난방 패널은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낭비되는 에너지를 잡아라=이번 전시회에는 폐열회수기·히트펌프 등 산업분야 에너지효율향상을 도울 제품들이 다수 출품된다. 온도차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하수관 계통에서 열을 회수해 인근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하수 열에너지 기술과 전열관에 달라붙는 슬러지와 미생물 등을 자동브러시로 하루 최대 90회 이상 자동 왕복해서 청소함으로써 폐열 사용의 난점을 해결한 에너지 절약형 폐수 열 회수기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린라이프를 도와줄 똑똑한 가이드=가전기기 사용 후에는 콘센트가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대기전력 차단콘센트를 비롯해 열효율을 향상시키고 온도널뛰기 현상을 해결한 콘덴싱 보일러, 냉난방에서 환기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털 시스템에어컨도 빼놓지 말고 봐야할 볼거리다. 가전기기의 전압과 전류·전력량·전기요금 예상액, 예상 이산화탄소 배출량, 대기전력을 0.009W까지 측정할 수 있는 멀티 측정계를 비롯해 가정 전기사용량과 예상소요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린IT의 대표주자인 스마트계량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산업계 동향과 향후 트렌드를 전망하는 그린 콘퍼런스=염료감응태양전지 산업체 워크숍(13일), 수소연료 국제표준 세계총회(14일), 태양광시장 및 투자동향 분석세미나(15일), 연료전지 개발기술동향 및 전망세미나(15∼16일) 등 굵직한 행사가 마련됐다.
해외 CDM사업 및 인벤토리 추진전략 세미나(14일), 포스트 교토 프로젝트 배출권 체제의 방향과 전략 분석세미나(15일), 교통부문 CDM 사례 및 적용성 분석 세미나(15일) 등 기후변화 관련 세미나와 건물에너지정책 효율향상 정책 및 기술 설명회(14일), ESCO 우수투자사례 발표회(14일), 열병합발전 정책·기술 설명회(16일) 등 녹색정책 세미나도 볼만하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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