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모바일 TV 표준 ‘플로(FLO)’를 확산시키기 위해 직접 휴대용 TV 단말기를 개발, 출시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퀄컴이 출시할 ‘개인용 플로 TV 플레이어·사진’는 3.5인치 액정 화면에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 가격은 249.99달러며,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내놓을 예정이다.
퀄컴의 플로 TV는 그동안 AT&T나 버라이즌 가입자들이 월 5∼15달러를 내면 부가서비스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공급됐다.
휴대폰에 통합된 모바일TV는 DMB, 플로 등 다양한 표준 방식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도 아직 가입률이 2% 수준으로 낮다.
빌 스톤 플로TV 사장은 “케이블TV의 유명 프로그램 등 소비자에 유익한 여러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 기반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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