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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와 비디오폰 기능을 접목,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외부 침입자를 막는 동시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미디어비디오레코더(MVR)이라는 새 기능의 복합상품으로, CCTV 설치의 불편함을 덜고, 빌트인 가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CCTV인 ‘MCH-1000’ 시리즈를 개발,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은 실내에서 DVR,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비디오폰 역할을 하는 MCH-1000와 실외에 설치돼 보안·홈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MCH-1000D로 구성돼 있다. 2채널 동작인식 CCTV 기능은 물론 실내에 설치된 7인치 LCD를 이용한 비디오폰, 전화수신, DMB, 디지털액자, 디지털셀프카메라, MP3P, FM라디오 기능을 갖추고 있다.
MCH-1000 시리즈는 2개의 카메라를 이용, 방문자 기록은 물론 야간에도 적외선 센서가 작동해 외부 침입을 알려준다. 동작인식센서를 적용해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온오프를 조정, 적은 메모리로 음성·영상을 한달 이상 녹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설치된 비디오폰·인터폰 라인을 활용할 수 있으며, CCTV와 달리 설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제품 두께도 15㎜ 수준으로 초박형이다. 특히, 카메라모듈에 지상파 DMB안테나 기능을 내장했다.
민동욱 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CCTV 시장과 주거환경에서 필요한 비디오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품 출시전부터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다음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9 한국전자전’에서 공개된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