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표준이 완성된 최신 무선랜 802.11n 제품의 가격이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영호 www.arubanetworks.com)는 802.11n 보급 확대를 위해 가격을 제품별로 20∼50%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선두 업체인 아루바의 이 같은 전략은 업계 전반의 가격 인하를 유도, 무선랜 시장을 802.11n 표준으로 급격히 변화시킬 전망이다.
아루바는 이와 함게 기존 고가 장비에 제공하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내장형 안테나를 사용하는 등 제품 디자인도 콤팩트하게 바꾼 보급형 신제품 액세스포인트(AP) ‘AP-105’도 출시했다.
아루바는 가격 인하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최신 802.11n 제품을 기존 802.11abg 등의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루바는 이와 함께 기존 ‘3x3 다중입출력(MIMO) AP-124’와 ‘AP-125’ 제품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공식가격 대비 최대 50%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들 두 제품은 모두 표준 803.2af 파워오브이더넷(PoE), 시큐어 잭 액세스 콘트롤이 포함된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넓은 범위에서의 높은 작업 처리량, FIPS 140-2 인증을 제공한다. 또 AP-124는 외장형 안테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외부 안테나 커넥터, AP-125는 조정 가능한 통합 안테나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AP-105 제품도 기존 고가 장비에서만 제공 되던 기업 수준의 보안, 높은 작업 처리량, 스트리밍 비디오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600시리즈 콘트롤러와 연동, 중소기업도 합리적인 가격에 대기업 수준의 무선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김영호 사장은 “무선랜 선두업체인 아루바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AP 신제품과 기존 가격의 제품인하를 통해 802.11n 표준 제품의 대중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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