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출시한 윈도7과 관련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PC월드 등은 5일 MS가 윈도7과 호환되는 하드웨어 등 시스템에 부착하는 로고 ‘compatible with Window7’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에는 해당되지 않는 등 완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PC월드는 “과거 버전인 비스타에서도 호환성 로고 부착 정책이 시행됐지만 메이저 하드웨어 개발사들만 참여해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정책도 잘 진행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MS가 미국에서 윈도비스타 PC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었던 윈도7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유료로 진행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MS는 내년 1월까지 비스타 PC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윈도7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윈도7 업그레이드 옵션 프로그램’이라는 마케팅 행사를 시작했다. 윈도7이 공식 발매되면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컨슈머월드에 따르면, 델, 휴렛패커드, 소니, 도시바 등은 일부 사용자들에게 윈도7 업그레이드에 11.25달러에서 14.99달러의 요금을 배송비 및 서비스 명목으로 부과하고 레노버의 경우 17.30달러를 부과한다.
이 정보는 한 소비자가 이들 PC 업체들의 웹사이트들을 탐색하며 찾아낸 정보다. 이 소비자는 “이 요금으로 누군가가 이익을 볼 것”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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