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세계 반도체 출하량이 7월보다 5%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5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이를 반도체 산업 침체가 완화하는 현상으로 풀이했다.
미국이 7월에 비해 5.4% 늘었고, 세계 판매량의 절반가량인 아시아태평양지역 8월 판매량도 5.3%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8월 한달간 세계 반도체 판매금액은 191억달러로 늘어났다.
조지 스칼리스 SIA 대표는 반도체 수요 증대의 이유를 값싼 넷북을 비롯한 PC 판매가 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꼽았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장기 침체현상이 여전해 8월 판매금액 191억달러는 지난해보다 16% 하락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전년 동기 대비 -30%로 가장 많이 줄었고, 일본 -20%, 아시아태평양 -14%, 미국 -2.3% 등의 순이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