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충원하는 대대적인 사이버 안보 강화에 나섰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향후 3년간 최대 1000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배치할 계획이며, 미 해군은 사이버 공간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사이버 안보를 강화한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은 “사이버 보안전문가 영입과 관련해 정부 승인을 받았다”며 “전세계 최고 보안전문가들을 영입하면 미국 사이버 기반시설 및 시스템, 네트워크 보호 임무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은 정보수집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단일 지휘체계로 강화하는 사이버사령부를 만든다. 사이버공격 대응인력을 1000여 명으로 늘리는 것을 포함해 정보네트워크, 전자전, 암호임부, 사이버 통신, 정보수집 등 4만 4000여 명 병력을 통합해 사이버 사령부를 설치하는 작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달을 ‘사이버 안보 인식의 달’로 지정해 전 국민적으로 네트워크·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감염시키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