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의 e북 단말기 ‘스토리’가 초기물량 매진에 이어 해외 러브콜까지 이어지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리버(대표 김군호)는 자사의 e북 단말기 ‘스토리’가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초기물량 2000대를 모두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전부터 국내 이용자의 이목을 끌어온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지난 수요일부터 아이리버 온라인 스토어·교보문고·옥션·G마켓 등에서 스토리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e북 단말기로 가능성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재 독일의 최대 서점 체인인 후겐두벨(Hugendubel)과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스부르크 등 러시아의 주요 대도시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수주를 완료했으며, 영국 및 미국의 주요 사업자와도 협상 중이다.
임지택 아이리버 전략 마케팅 부문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에듀버전, 와이파이 버전 등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하여 국내외 전자책 단말기 시장을 선도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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