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다음달 중순께 삼성·LG 등 휴대폰 업체와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단말기에 탑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2분 분량의 심폐소생술 시연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휴대폰 제조업체에 제공하고, 업체는 이 동영상을 기본 메뉴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방방재청이 이 방안을 추진하는데는 광주동부소방서 학운119 안전센터 방정수(30) 소방교의 역할이 컸다.
방 소방교는 지난 6월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시민들의 휴대폰에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를 시연한 뒤 직접 모방송국 아이디어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안하면서 소방방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나기현 반장은 “휴대폰에 오락과 게임 동영상이 탑재돼 출시되는 상황에서 공익적 성격이 강한 심폐소생술 동영상이 탑재돼 출시되면 많은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전국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5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6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7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8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9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10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