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일본 지바(千葉)현 마쿠하리(幕張)에서 개최되는 도쿄 모터쇼가 국내 행사로 전락하게 됐다.
26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가 주최측에 모터쇼 불참 방침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앞서 미국의 자동차 빅3 등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쿄 모터쇼에 참가하는 외국 자동차 회사는 BMW의 개조차량을 생산, 판매하는 독일 알피나와 영국의 로터스 등 2개사에 불과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적인 불황으로 일본 국내 업체 가운데서도 이스즈자동차 등 상업용 차량 업체가 참가를 보류함에 따라 전체 출전 업체도 약 100개사로 전회(2007년)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
2007년 도쿄 모터쇼에는 11개국 241개 완성차 업체 및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520대의 자동차가 출품됐었다.
그러나 불황 속에서도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는 미국과 유럽 업체도 경쟁적으로 출전하고 있어서 이번 도쿄 모터쇼의 규모 축소는 일본의 자동차 시장의 위상저하를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마이니치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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