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이메일이 뿌려지고 있어 이메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경부터 신한은행 명의를 사칭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이 무차별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의 제목은 “[신한은행] 신 한국형 바다이야기 백만 원 지급”으로 돼 있으며 신한은행이 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내용이 구성돼 있다. 받는 사람 이름은 특정인의 이름(김○○)으로 표시돼 있다.
이메일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유출이나 PC 바이러스 감염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클릭했을 때 쿠키 삭제와 바이러스 검사, 의심 파일 삭제 등 조치가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또 홈페이지에 공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이메일을 수신한 경우 해당 메일을 삭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KB카드를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이메일이 여러 차례 뿌려지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찰 수사 의뢰와 홈페이지 내용 공지, 직원 안내를 통해 고객과 은행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은행이 취할 수 있는 별도의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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