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기업의 대일 수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키 위해 일본시장 진출 성공기업의 사례집인 ‘스시보다 맛있는 일본 수출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일본의 100엔 숍 운영업체인 다이소산업과 상호 신뢰를 쌓으며 거래를 지속한 결과 지난 20년간 누계 기준으로 1조원의 납품 실적을 올린 생활용품 수출업체인 한일맨파워을 소개하고 있다.
또, 2003년 몰드베이스 및 금형부품 생산업체인 우치다에 이어 2007년 교세라그룹 계열사인 교세라케미컬을 잇달아 인수함으로써 일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플라스틱 사출금형업체인 재영솔루텍의 진출기도 실었다.
불굴의 노력 끝에 일본 대기업들이 ‘타도 백산!’을 외칠 정도로 일본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프린터용 opc드럼 생산업체인 백산OPC를 비롯해 일본의 소주업계와 라면 시장을 힘겹게 뚫고 자리 잡은 우리 기업들의 땀내나는 일본 여정도 볼만하다.
사례집에는 이밖에 오락실게임과 비디오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현지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신규 수요를 일으키는 데 성공하는가 하면,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을 적극 홍보해 일본의 전자정부 시스템 도입에 기여한 사례도 담았다.
이 책에 실린 “생각했던 것만큼 일본 시장의 벽이 높지 않은데도 ‘호랑이보다 곶감이 무섭다’는 현지 전문가들의 말만 믿고 대기업조차 도전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한 사장의 후일담은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번 일본 편 수출 성공 사례집에 이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담은 ‘삼국지보다 재밌는 중국 수출 이야기(가제)’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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