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도 비용도 모두 다운(DOWN)’
한국HP가 주력 제품인 오피스젯 신제품을 출시하며 하반기 소규모 사무실을 비롯한 중소기업 고객 몰이에 나섰다. 초기 구매비용 및 에너지 소비량과 유지 비용 등을 레이저 프린터보다 50%까지 낮추고 출력품질은 높여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겨룬다는 계획이다.
한국HP는 22일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중소기업 및 소호(SOHO) 소비자를 겨냥한 ‘오피스젯·오피스젯프로’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출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출시한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는 기존 제품군보다 초기 구매비용은 30% 이상 낮춰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경쟁 제품인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장당 출력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하고 출력 속도는 두 배 이상 향상시키는 등 기술력과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HP는 이번 오피스젯 신제품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호 소비자 시장에서 레이저 프린터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찾아오는 한편 매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젯 및 오피스젯 프로는 한국시장 판매 비중이 전체 아태 시장의 50%를 점유할 만큼 국내 시장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잉크 및 복사용지 무료 증정, HP사이트에서 재구매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김상현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전무는 “오피스젯, 오피스젯 프로 제품군을 통해 기존 레이저 출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 레이저 제품보다 이점이 더 많다는 점을 부각해 본격적으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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