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항공기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할 ‘항공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를 15일 개소했다.
경상대 항공임베디드연구센터는 지난 3월 지식경제부의 2009년 신규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로 지정됐고, 올 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실시간 고신뢰성, 고성능 항공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신형 항공기를 개발할 때 소요되는 원가의 51%는 항공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센터가 목표로 하는 차세대 항공 소프트웨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전통적인 항공 선진국을 기술적으로 리드하게 되고, 국방 차원의 경쟁력은 물론 기술의 경제적 가치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용기 센터장은 “저명한 국제저널 논문 및 국제특허를 확보해 항공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차세대 지적 재산권을 선점하고 국제적 산업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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