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음식물폐수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자동차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제시설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내로 반입되는 음식물폐수와 침출수를 병합처리하는 혐기성소화조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자원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약 60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공모 중으로 2010년 12월에는 가동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에 설치할 정제시설의 규모는 바이오가스 약 10㎥/분 용량으로 공사보유의 차량 2대에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존 CNG 충전소로 공급해 차량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하루 약 70여대의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공사는 연간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약 16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산화탄소(CO₂) 감축량에 따른 탄소배출권 3만8880톤 CO₂/년 확보로 연간 약 6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연료는 음식물폐수를 혐기성소화시켜 생성된 바이오가스를 고순도(메탄(CH4)함량 97%±1)로 정제해 활용하는 방법으로서 경유연료에 비해 매연이 거의 없고 배출가스 70%, 질소산화물의 63% 및 소음 50%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청정연료이다.
공사 오화수 에너지사업실장은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자동차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온실가스저감 및 도심의 대기질을 개선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3개시·도에서 운행중인 쓰레기 운반용 경유차량을 CNG차량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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