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융합 소프트웨어(SW) 시제품 개발도 활발하다.
u헬멧 플랫폼, 유비쿼터스 완구, 4차원(4D) 응용 스포츠 플랫폼 등 다양하다. 이들 SW는 사람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유비쿼터스 세상을 더욱 앞당겨줄 수 있다.
유비트로텍·홍진HJC·유비와이즈가 함께 개발한 근거리 무선통신을 위한 u헬멧 플랫폼은 최첨단 헬멧을 위한 SW다. 헬멧 착용 중에 근거리 무선통신,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토바이 운전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헬멧에도 탑재할 수 있는 고성능 소형 하드웨어, 음성 인터페이스, 길 안내 서비스 등이 필요하다. 이미 세계 헬멧 시장에서도 블루투스 탑재형 고가 헬멧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u헬멧 플랫폼을 활용해 고가 헬멧 시장을 공략해 시장을 선점한다면 향후 5년, 10년 후 미래에는 세계 최고의 헬멧 제조회사로 발전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의 목표도 5년 후 미국 시장에서 200억원, 유럽에서는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인밸류비즈·지팡이·뮤직홈이 개발한 유비쿼터스 완구 ‘로바타’도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융합형 SW다. 이 완구는 고객관계관리(CRM)와 교육이 접목된 모델이다. 이 완구는 어린이들이 의식하지 못하도록 생활공간에서 자유로운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고 생활 습관을 바로잡도록 하거나 친구가 돼주는 정보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RFID와 지그비, 멀티미디어, 상황판단 의사결정(AI), 인증, 가상세계, 음악치료 등 다양한 첨단 SW 기술을 총동원해 활용됐다.
실시간 4D 응용 u스포츠 플랫폼도 참신한 융합 SW다. 다림비젼 등이 개발한 이 SW는 4D 기술을 응용해 가상공간에서 스포츠를 즐기도록 한다. 4D는 3D에 더해 촉감이나 후각까지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4D 시대가 열리면 이제 러닝머신에서 TV만 보면서 뛰는 것은 옛말이 될 수 있다. 마치 한강변을 뛰는 듯, 친구와 함께 대화를 하면서 뛰는 듯 가상공간에서 보다 즐겁고 쾌적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융합 SW다.
4D 기술에는 3D 그래픽 효과뿐 아니라 가상공간 인식을 위한 실감형 인터페이스 등이 필요하다. 이것의 기반이 되는 것도 모두 SW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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