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한국의 브로드밴드망 정책을 배우기 위해 14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했다.
FCC는 방한기간 동안 통신인프라를 벤치마킹, 미 ‘국가브로드밴드 계획’에 한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반영할 예정이다. 본지 5월 8일자 5면 참조
방통위는 14일 한국을 방문한 FCC브로드밴드 TF팀 실무책임자(애너랙 랠 과장)와 면담을 갖고, 한국의 광대역망 구축 현황 및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면담에 앞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FCC TF팀의 열정적인 브로드밴드 계획 수립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격려했다. FCC TF팀은 방통위 담당부서와의 면담에서 미 브로드밴드 구축정책 수립 시 우선순위 및 방향 등에 대해 한국 측의 제언을 구했다.
지난 5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FCC를 방문했을 당시 FCC 측은 ‘내년 2월에 미 의회에 제출할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한국의 정책 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한국 측이 이를 수락했다. 그 일환으로 과장급으로 구성된 FCC 브로드밴드 TF팀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경제회복과 성장을 이끌기 위해 브로드밴드 구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FCC는 브로드밴드 선진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재 선진 각국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특히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 정책 성공사례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세계 각국이 방송통신 기술 강국인 한국과의 기술·정책 교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 FCC의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 수립 과정에 협조를 계기로 양기관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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