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께 중국의 녹색기술(GT) 산업 규모가 최대 1조달러(약 12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기술기업, 비정부기구 등 80여개 단체가 모인 ‘차이나 그린테크 이니셔티브’는 보고서에서 4년 뒤 중국의 녹색기술산업 매출액이 최소 연간 5000억달러에서 1조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재생 에너지·청정 산업·청정 교통·수질 정화 등 300여개 GT 부문에서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를 가능케 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리처드 글레드힐 PWC 컨설턴트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민간 부문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들은 명확하고 장기적인 정책이 뒷받침돼야만 미래의 수익을 예상하고 발을 담근다”고 지적해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그린테크에 활발히 투자해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이라는 오명을 벗는 한편, 청정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전 세계 에너지의 3분의 1을 소비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에 달한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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