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정책연구소는 9일 논평을 내어 “KBS 수신료 5468억원(2008년) 가운데 EBS에 배분되는 153억원이 너무 적다”며 “국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려면 수신료의 배분비율을 증가시키는 게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특히 “KBS 수신료 가운데 매년 300억원이 넘는 돈이 한국전력에 배분되는 점을 재고해야” 하며 “수신료를 KBS가 아닌 방송통신위원회나 수신료 징수위원회에서 걷어서 KBS와 EBS 등에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도 논평을 내어 “이병순 (KBS) 사장은 친정부 체제를 구축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스스로의 얼굴을 책임질 수 있기 전까지 수신료 (인상)의 ‘수’자도 입 밖에 내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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