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업계 최대의 기록 밀도를 자랑하는 640GB 용량의 2.5인치 모바일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640HI)’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핀포인트 M7’은 디스크 한장의 용량이 320GB로 기존 모델에 비해 데이터 집적도가 28% 향상됐다. 디스크의 단위면적(inch2)당 최대 51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2.5인치 하드디스크 가운데는 업계 최고 데이터 기록 밀도를 구현했다.
또 디스크 가동 시에는 최대 400G(2ms), 비가동시에는 최대 900G(1ms)까지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탐색 및 대기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독자 기술인 ‘사일런트시크’와 ‘노이즈가드’를 적용해 구동 소음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부터 유럽 및 미주지역에 출하하고,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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