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구자홍 회장이 지난해 8월 인수한 ‘슈페리어 에식스(SPSX)’와 미국 현지법인을 방문하기 위해 4일 출국한다고 3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전선업체인 SPSX 경영진을 만나 올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648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SPSX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주수익원인 에너지·통신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SPSX 인수가 성공적인 M&A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한두 차례 방문해 경영진과 대화할 계획이며,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중국·베트남 등 세계 20여 개국의 100여 곳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LS그룹은 LS전선과 LS산전을 중심으로 해외법인과 지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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