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동 시즌 섬유 패션 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대한민국 섬유교역전(Preview in Seoul)’이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된다.
서울시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대구시·KOTRA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214개 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섬유소재와 고기능·친환경성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인 국내 교직물 업체인 영텍스타일·비전랜드·케이준컴퍼니는 유기농 원단, 옥수수 전분 생분해 소재 원단, 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어망 재활용 나일론 등을 출품했다.
동일방직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흡습발열 쾌적섬유를 내놓았고, 아화텍스타일은 자외선 차단과 아토피성 피부염 방지 효과가 있는 다기능성 천연 감염색 원단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의 자전거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국산 자전거의류·신발·헬멧, 안경 등 관련 용품 등을 기획·전시하는 ‘사이클 특별관’도 설치해 자전거 관련 첨단제품이 소개된다.
또,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각종 트렌드 및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세미나와 패션쇼 개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소재-패션 기업 간 비즈(Biz) 교류회’ 신설, 동대문 패션축제와 연계한 ‘바이어 투어’ 등이 마련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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