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핵융합연구소장, 미국 핵융합협의회 리더십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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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미국 핵융합에너지협의회(FPA)가 수여하는 ‘FPA 리더십어워드’ 2009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소장은 한국형 핵융합실험로(KSTA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성과, 국제적 기여도 등을 인정받았다.

 리더십어워드는 FPA가 1980년부터 핵융합 연구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연구자를 매년 1∼2명씩 선정해 수여해 온 상으로, 지난해까지 존 홀드런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 특별보좌관을 포함해 세계 핵융합계 영향력 있는 인물 51명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결정에 대해 FPA 스티브 딘 회장은 “이경수 소장은 KSTA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인물”이라며 “한국의 적극적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고, 국제핵융합 연구평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인 리더십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핵융합협의회 30주년 기념학회’에서 현 미국 에너지부 차관인 스티브 쿠닌을 비롯한 미국 핵융합연구소 기관장 및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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