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이 지난해 차이나유니콤의 CDMA사업부 인수 이후 과대한 마케팅비 지출로 순익이 급감했다.
28일 상하이데일리는 차이나텔레콤의 지난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가 줄어든 90억위안(1조6000여억원)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차이나유니콤의 CDMA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휴대폰 사업을 위한 마케팅과 네트워크 유지·보수 등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이나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3928만명이며, 이는 지난해말보다 1137만명, 40.7%가 늘어난 수치다. 이중 3G 서비스 가입자는 130만명이다. 유선가입자는 1억9900만명이며, 지난해말보다 4.3%가 줄었다.
왕 지아추 차이나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이익이 줄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무선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면서 기업의 경영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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