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이달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월별 판매실적을 낼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28일 “이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은 5만4천대, 기아차는 4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로 가장 높은 월별 판매기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과감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신차 구입 후 1년 내에 실직하면 차량을 반납받거나 할부금 일부를 대신 내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유가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차액을 대신 내주는 ‘가스 록(Gas Lock)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마케팅 수단을 운용한 것이다.
또, 미국인들이 즐겨 보는 미식축구 경기 ‘수퍼볼’과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 등 노출도가 높은 행사를 후원해 광고 효과까지 보면서 판매가 증대됐다.
지난해 두 회사를 합친 현지 시장 점유율은 5.3%였지만 올들어 지난 7월까지는 현대차 4.3%, 기아차 3.0% 등 총 7.3%를 기록하면서 현대.기아차는 닛산자동차를 제치고 미국시장 6위 업체로 올라섰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미국으로 떠나 현지 판매현황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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