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5천만명이 가입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 관리를 강화하기로 캐나다 관계 당국과 합의했다고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이 27일 보도했다.
메일 지는 페이스북이 캐나다 내 개인 사생활 보호에 관한 최종 책임자인 제니퍼 스토다르트 ’프라이버시 커미셔너’가 전달한 우려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캐나다 정부도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스토다르트 커미셔너는 지난 7월 캐나다가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관리 지침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조사하는 최초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발표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캐나다 의회 소속인 스토다르트 커미셔너는 페이스북이 가입자가 탈퇴 후에도 관련 개인 정보를 영구히 보존하면서, 그 정보를 페이스북 관련 프로그램 개발업자들과 공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제 3자의 정보 공유를 엄격히 제한하는 기술적 장치를 마련하고, 사용자들에게 자신이 사용해 온 이메일 계정을 완전 삭제하는 것과 일시적으로 불능화하는 것의 차이점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는 조치들을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내 페이스북 사용자는 1천200만명으로, 인구 비율로 따지면 세계 최대 페이스북 사용국 중 하나다.
메일 지는 페이스북 사례가 다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와 트위터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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