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는 모처럼 여야 정치권과 국무위원이 한데 모여 기쁨을 나누는 현장이 됐다.
이날 나로호 발사 현장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여야 의원이 대거 참관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나로호 발사장소 인근의 광양제철소와 남해군청을 방문한 뒤 나로우주센터로 이동, 대기 중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위성발사를 지켜봤다. 오명 전 부총리,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장, 레미셰브스키 러시아 연방우주청 부청장 등도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여야 의원들도 속속 집결했다. DJ 유지 계승을 위해 이날 아침 하의도를 방문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최고 의원, 이종걸 교과위 위원장 등 야당의원 8명도 이날 오후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나로호 발사현장을 지켜봤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 시절 기반을 다진 우주산업정책이 나로호 발사로 이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영아, 김선동, 이군현, 임해규 여당의 교과위 위원들 역시 대거 참석, 긴박한 나로호 발사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참모진과 함께 TV로 나로호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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