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들의 컴퓨터 공동 AS망 구축 이후 공공기관의 PC 수요가 증가하고,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PC 구매 비율이 지난해 말 19.5%에서 올해 7월 현재 27.7%로 8.2%포인트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주연테크, 에이텍, 성주컴퓨터 등 국내 11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가 전국에 751개의 공동 AS망을 구축한 이후 중소기업 PC의 AS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됐다.
조달청이 리서치 전문기관인 갤럽에 의뢰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AS망 구축 전 중소기업 평균 고객만족도는 63.4점에 불과했지만, 이달 들어 77.9점으로 14.5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7월 국가기관(국립학교 포함)이 자체 PC 구매액 중 전체의 42.0%, 지방자치단체가 39.2%를 각각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5%, 7.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교육기관(국립학교 제외)은 지난해 13.8%에서 7월 현재 17.9%로 4.1%포인트 늘었다.
조달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기관 중 구매력은 가장 크지만 중소기업 PC 구매 비중이 낮은 교육기관과 올해 PC 교체 시기가 도래한 기관을 대상으로 협회 및 중소기업과 함께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천룡 구매사업국장은 “공동 AS망 구축으로 중소기업 PC가 저평가를 받았던 주된 사유인 AS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중소기업 PC가 품질은 좋은 대신 대기업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만큼 국가기관이나 지자체는 물론이고 지방의 공공기관 및 산간 오지의 초등학교까지 중소기업 PC 구매가 계속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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