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기술 연구에 약 2500만달러를 투입, 차세대(4G) 무선통신 표준 경쟁에 불을 지핀다.
19일(현지시각) 인포메이션위크·IDG뉴스 등 IT전문 외신은 EU가 LTE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는 EU 집행위원회(EC)의 발표소식을 전했다.
LTE·와이맥스 등 4G 기술은 기존 3G 네트워크에 비해 100배가량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 표준이다.
EU의 지원은 1 속도의 ‘LTE 어드밴스트’ 기술까지 포함한다. EU는 또 LTE를 이용해 다수의 기지국 안테나 수요와 에너지 소비를 줄여 주파수를 효율화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한편, 지역 내 심화된 ‘디지털 격차’의 해소도 꾀할 방침이다. EU 내 약 23%의 인구가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
비비안 레딩 EC 통신미디어 담당 집행위원은 “LTE 기술은 휴대폰 등을 강력한 모바일 컴퓨터로 바꿔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곧 디지털경제에서 엄청난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텔리아소네라 등 유럽 내 다수의 통신사를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AT&T, 일본 NTT도코모 등이 LTE 진영에서 상용화를 꾀하고 있는 반면에 스프린트넥스텔은 이미 미국 내 일부지역에서 와이맥스 기반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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